中 차량공유 업계 중 최초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승인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상하이거래소는 19일(현지시간) 디디추싱의 100억 위안(약 1조6천948억 원) 규모의 ABS 발행을 허가했다.

초기 발행 규모는 3억 위안(약 508억 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차이나데일리는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차량 공급 업체에 이와 같은 자금 조달 프로그램을 허용한 것은 디디추싱이 최초라고 평했다.

과거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 파이낸셜 등 중국의 핀테크 업체들은 ABS를 활용해 소액 대출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한 바 있다.

디디추싱은 일간 이용자가 2천5백만 명에 달하고, 등록된 운전사들만 2천1백만 명에 육박하는 중국 최대의 차량공유업체다.

한편 디디추싱은 중국의 대형 IT 그룹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투자를 받으며 전기차 투자에도 협력하는 등 중국 자동차업계 내에서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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