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종전 세 번에서 네 번으로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1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연준이 오는 21일 끝나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FOMC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종전 2.125%에서 2.375%로 25bp 높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인상 횟수가 네 번으로 한 번 더 늘어난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2.688%에서 2.875%로, 2020년 말 중간값은 3.063%에서 3.125%로 각각 상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립금리(neutral rate) 추정치는 2.750%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와 2.2%로 각각 0.1%포인트씩 상향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되겠지만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이라는 FOMC의 판단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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