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기아자동차는 20일 강남구 대치동 '살롱 드 K9'에서 '더 K9'의 핵심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더 K9은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전면부는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했고 후드 상단에는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적용해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측면부는 휠베이스 확대를 통해 비례감과 시각적인 안정감을 추구했고, 긴장감 있는 측면 처리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이미지를 표현했다.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 레이아웃은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외부 가림 영역을 최소화하는 등 시각적 개방감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주행기술과 편의사양으로 차로유지보조, 후측방 모니터,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터널연동 자동제어 등도 도입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천120mm, 전폭 1천915mm, 전고 1천490mm, 축거 3천105mm로 기존 K9 대비 공간성이 개선됐다.

더 K9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 PS, 최대토크 40.5kgf·m의 가속성능을 갖췄고,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 PS, 최대토크 52.0kgf·m,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 PS, 최대토크 53.0kgf·m 등의 가속성능을 지닌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이 5천490만~7천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이 6천650만~8천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 트림(퀀텀)이 9천330만~9천38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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