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다이와증권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장기금리 전망치 중앙값을 올릴지가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다이와증권의 이와시타 마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9일 "이번 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이미 반영한 시장은 다음 금리 인상을 주시하고 있다"며 "특히 주목하고 싶은 것은 점도표에서 '정책금리 천정'의 중앙값(장기 전망치 중앙값)이 3%로 상향 조정될지 여부"라고 말했다.

작년 12월 시점 장기 전망치 중앙값은 2.75%였다.

이와시타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상향 조정된다면 현재 3% 앞에서 관망하고 있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상승할 여지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확대는 달러 강세 요인이지만 달러-엔 환율 상승이 108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시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달러-엔 환율이 금리 차에 의해 움직이지 않게 됐다며 "금리차보다 트럼프 정권의 동향을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어 달러 매도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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