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현대건설이 다음달 충남 천안시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 451세대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20일 힐스테이트 천안은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세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전용면적별 △59㎡ 164세대 △74㎡ 123세대 △84㎡ 164세대 등 총 3개 주택형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주택도시기금법이 시행된 2015년 7월 이후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인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이 사업은 천안 구도심인 동남구청사 일원에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천안시와 주택도시기금이 특수목적회사(REITs)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했다. 민간사업자인 현대건설은 설계, 시공, 주택분양과 상가 인수운영을 담당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한다.

국철 1호선 천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철 3정거장 거리에 KTX천안·아산역이 있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버들로, 오룡지하차도 등 천안의 주요 도로망과도 가깝다.

남산초, 천안제일고 등이 도보권이다. 반경 1㎞ 이내에 천안중, 천안북중, 천안여중, 천안중앙고, 복자여중·고, 중앙도서관,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전세대 남측향(남동·남서) 배치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전용 74㎡, 전용 84㎡)판상형으로 설계됐다. 단지 주변으로 조성된 건물이 대부분 낮기 때문에 조망권과 일조권이 매우 좋다고 현대건설은 강조했다.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주방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세대에는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 워크인수납장 등이 제공됐다. 일반가구와 주방가구, 문선 등을 곡선으로 처리했으며, 친환경자재인 'E0등급' 가구가 사용된다.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106-17번지에 4월 중 연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천안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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