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기아자동차가 '더 K9'의 연간 판매목표를 2만6천대로 잡았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20일 강남구 대치동 살롱 드 K9에서 '더 K9'을 사전공개하면서 연간 내수 2만대와 수출6천대 등을 판매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더 K9'은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고급 오너드라이버용 세단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다.

더 K9은 3개의 엔진 라인업에 따라 총 8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 북미, 중동 등 해외지역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아차는 더 K9의 경쟁모델로는 벤츠 E350과 BMW 5시리즈 등이 꼽혔다.

더 K9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은 국산차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더 K9에 앞서 공개된 바 있는 차로유지보조(LFA), 후측방모니터(BVM),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터널연동 자동제어 등 기술을 국산 고급차 최초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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