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6시 3분에 송고된 동일 제목의 기사에서, 두 번째 문장의 최영록 전 세제실장(행시 40회)을 최영록 전 세제실장(행시 30회)로 바로 잡습니다.>>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기획재정부는 20일 세제실장(1급)에 김병규 재산소비세정책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세제실장은 행시 34회로, 지난달 말 사임한 최영록 전 세제실장(행시 40회)과 4기수 차이난다.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인 세제실에 국장급 중에서는 세번째 서열로 평가받는 재산소비세정책관이 세제실장에 오른 것은 파격 인사라는 평가다.

세제 전문가로는 최초로 예산실 과장을 지내, 세제와 예산 등 재정분야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인사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특히 보유세 개편과 가상통화 과세 등 당면 개혁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재부 인사과장과 법인세제과장, 조세분석과장, 교육과학예산과장을 거쳐 주영국 대사관 공사참사관(재정경제금융)을 지냈다.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에 이어 기재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을 맡아 왔다.

김 실장은 "세제실에 여러 현안이 많은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다"며 "선배와 동기가 많은데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세제실의 화합과 소통, 협업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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