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독일 경제에 대한 신뢰 지표가 급락하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도 밑돌았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20일 3월 독일 경기 기대 지수가 전달 17.8에서 5.1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13.0을 웃돈 것이다.

ZEW 대표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수출을 더 우려하게 만들었다"며 유로화 강세도 수출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어 독일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 평가지수도 92.3에서 90.7로 하락했다.

이 지표는 약 200명의 금융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으로 산출된다. ZEW 경기기대지수는 향후 6개월에 대한 경제전망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다.

이 지표 발표 후 유로화가 달러화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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