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의 아리 왈드 기술적 전략가는 "운송주들은 매력적이며 이들이 앞으로 증시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왈드 전략가는 "운송주는 2015년 이후 계속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면서 "최근에는 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UPS, 페덱스 등 20개 운송주를 추종하는 미국 운송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운송 IYT ETF는 지난해부터 상승 폭이 부진했다. 지난 12개월간 이 ETF는 0.5% 하락했는데 이는 S&P500지수가 16% 오른 것과 비교되는 것이다.
그러나 왈드 전략가는 "운송주들은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오르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자금 대 이동이 운송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점을 확인시킨다"고 강조했다.
바피스그룹의 마이클 바피스 상무이사는 "근본적인 시각에서 전자상거래 부문이 떠오르는 것이 운송주들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면서 "모두가 상품을 최대한 빨리 받아보기를 원하는 만큼 운송 관련 기업들은 성장할 기회가 있다"고 전했다.
왈드 전략가는 "페덱스의 경우 우리에게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최근 조정이 나타났으며 300일 이동평균선 위로 조정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페덱스의 주가는 과매도 됐고 현재가 오를 포인트"라고 전했다.
바피스 상무이사 역시 "페덱스의 강점은 명성과 업계 리더라는 점"이라면서 "만약 밤사이 가장 빠르게 서류를 붙여야 할 때 가장 믿을만한 회사가 페덱스"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지난 분기 페덱스의 순이익이 32% 증가하고 매출 역시 9% 증가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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