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0일 시장의 모든 관심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쏠려있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의 듀브라브코 라코스-뷰자스 미국 주식 전략가는 "이번 FOMC는 시장 급락과 변동성 심화, 무역을 둘러싼 부정적인 심리 확대가 나타난 후에 진행되는 것이다"며 "시장은 연준이 매파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을 고려하면 연준이 약간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도 시장이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엑센셜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팀 코트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그동안 연준이 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의도를 보여준 것을 좋아했다"며 "시장은 기준금리가 역사적인 수준에 다가가기 위한 계획을 지속해서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폴라시스 그레이스톤의 제프 파월 매니징 파트너는 "그동안 보고 들은 것은 연준이 지속해서 기다리고 지켜보자는 태도를 유지한다는 것이다"며 "이는 연준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호조를 보이지만 과열되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빔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모하메드 아마 매니징 디렉터는 "페이스북 매도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는 전반적으로 약세장의 특징이다"고 말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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