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코메르츠방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비둘기파 성향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의 리처드 그레이스 외환 전략 헤드는 달러화가 고점에서 지속 하락하는 경로를 걸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이 과거에도 금리를 올리면서 비둘기파 입장을 취한 바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좋은 명분이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 예상 횟수를 세 번에서 네 번으로 상향 조정하고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그레이스 헤드는 내다봤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1.50~1.7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금리 인상 예상 횟수가 3회 이상으로 늘어날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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