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부총리는 19∼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세계 경제가 동조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최근 발생하고 있는 통상마찰이 세계 경제가 직면한 주요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국가의 무역규제가 여타국의 연쇄적인 보복 상승 작용을 일으켜 '무역규제의 도미노'를 야기하는 높은 전염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상마찰이 세계 경제의 실질적 위험요인이 되지 않도록 다층적인 정책 대응의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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