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증시 상승을 유도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JP모건이 판단했다.

20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야스 주식 전략가는 "지난 12월 연준은 시장 변동성이 낮을 때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다"며 "반대로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앞서 시장이 한차례 조정을 받고 변동성도 커진 상황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라코스-부야스 전략가는 이와 같은 여건 변화로 인해 연준이 조금만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여도 증시가 쉽게 뛰어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른 증시 전문가들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회의 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해 기대의 온도를 낮추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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