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랜차이즈체인협회는 지난 2월 주요 7개사의 기존점(개점 후 1년 경과) 내점 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4개월 연속 감소다.
세븐일레븐 재팬과 로손은 8개월 연속, 훼미리마트는 11개월 연속 내점 객수가 전년 대비 줄었다.
편의점의 매출은 신규 출점 영향으로 플러스를 유지했으나 일반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잡화점인 드럭스토어와 온라인 쇼핑몰 급성장에 이용객 수가 줄었다.
작년 라쿠텐, 야후, 아마존 재팬 등 일본 3대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매출액은 6조7천억 엔(약 67조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드럭스토어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6조8천504억 엔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니혼게이자이는 드럭스토어가 신선식품 취급을 늘리고 24시간 영업점을 늘려 편의점 이용객을 빼앗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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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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