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연방 지법에 소장 제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페이스북의 최근 데이터 유출 스캔들과 관련해 투자자 집단 소송이 이뤄졌다.

외신이 20일(이하 현지시각) 전한 바로는 페이스북은 일단의 투자자에 의해 美 캘리포니아주 연방 지법에 제소됐다.

소장에 의하면 집단 제소의 원고에는 페이스북이 최신 연례 실적 보고서를 당국에 제출한 2017년 2월 3일부터 뉴욕타임스(NYT)가 문제의 스캔들을 폭로한 이틀 후인 지난 19일까지 페이스북 주식을 매입한 사람들이 해당한다.

소장은 페이스북이 "이 기간에 거짓 혹은 투자자를 오도하는 성명들을 내고, 당사자 승인 없이 제삼자가 페이스북 유저 몇백만 명의 개인 정보를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자체 프라이버시 정책을 위반했다"고 제소 이유를 밝혔다.

페이스북 주식은 뉴욕타임스 폭로가 나온 당일 약 7% 폭락해, 시총이 370억 달러가량 증발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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