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중국평안보험그룹(601318.SH/02318.HK)의 주가가 유니콘 자회사 덕분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니콘 기업은 시장 가치가 10억달러가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평안보험의 주가가 최근 1년간 경쟁사들 보다 두 배 넘게 급등했다며 이는 IT 자회사 덕분이라고 보도했다.

평안보험그룹의 온라인 대출 회사인 루팍스는 2016년 기업 가치가 185억달러로 평가됐고, 올해 기업공개(IPO) 예정이다.

온라인 처방과 진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평안굿닥터는 기업가치가 54억달러고 홍콩 IPO를 신청한 상태다.

WSJ은 또 평안보험그룹의 다른 핀테크 업체와 헬스케어 플랫폼이 지난 2월 18억달러를 조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평안보험은 20일 작년 순이익이 890억8천800만위안(약 15조원)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호실적 소식에 오전 11시 10분 현재 평안보험의 주가는 상하이에서 1.82%, 홍콩에서 2.03% 상승했다.



<상하이증시 평안보험 주가 일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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