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1,070원 선은 지키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2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40원 상승한 1,071.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점이 1,072.40원, 저점이 1,070.50원 불과할 정도로 변동성이 없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나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도 잠잠한 편이라고 시장참가자들은 전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뉴욕시장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심리가 강한 편이다.

주식시장에도 유의미한 흐름은 관측되지 않았다. 코스피는 보합권이고, 외국인도 조용하다.

다만,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통화안정증권을 중심으로 7천600억 원가량의 채권을 순매도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단기 매도(숏) 포지션인 데다, 시장의 심리가 아래를 보고 있다"면서도 "수급이 없어 많이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7엔 내린 106.4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2달러 오른 1.226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5.8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24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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