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의 지난해 4분기(2017년 10~12월) 경상수지 적자가 무역적자 확대 등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21일 미 상무부는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천281억6천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26%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1천250억 달러다.

상무부는 무역수지와 이전소득수지 적자가 늘어난 데다 본원 소득수지 흑자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로 3분기의 2.1%보다 늘었다. 2분기에도 2.6%였다.

3분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기존 1천5억7천만 달러에서 1천14억8천만 달러로 상향 수정됐다.

본원소득수지는 투자 수입이나 직원에 대한 보상 같은 것을 말한다.

경상수지는 상품뿐 아니라 서비스와 투자 흐름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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