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매달 건설사 등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주 경기 등을 물어 조사한 결과를 통계화한 수치다.

대규모 분양에 따른 입주 시기가 최근 몰림에 따라 주목을 받았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73.8로 전월 대비 2.4포인트 하락하며 2개월 연속 70선을 기록했다

입주경기 전망치(HOSI)는 작년 10월 이후 70선에 줄곧 머물다가 1월에 일시적으로 80선을 회복했으나 2월에 다시 70선으로 낮아졌다. 입주 경기와 관련 부정적인 인식이 지속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지방 도 지역의 경우 올해 입주 전망이 1월 81.0에서 2월 71.6, 3월 62.6까지 낮아지면서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서울(103.7)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00선을 회복했고, 인천과 부산도 조사 이후 처음으로 90선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3월에 경기도, 경남, 세종, 충남, 전북, 경북 등의 지역에 1천 세대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다"며 "건설사들은 수분양자의 미입주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입주지원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책금융부 노현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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