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2조1천억 원과 통안채 중도환매 2조 원, 한은RP 매각 만기 15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통안채 발행 2조4천700억 원과 재정증권 발행 1조 원, 한은RP(14일) 매각 4조 원, 한은RP(7일) 매각 10조 원, 세입 1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전 거래일은 재정 1조2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공자기금 환수 1조 원과 세입 5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한은RP 매각 만기 대비 1조5천억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차입 수요가 크게 늘지 못할 전망이다"며 "레포는 은행권 매수세가 꾸준하고 운용사와 은행신탁 자금도 전일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조1천535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43조8천610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488%, 전체 거래량은 10조920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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