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으로 1,060원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2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6.00원 밀린 1,066.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1,065.00원에 출발했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그림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지만, 점도표를 통해 올해 4회 인상까지는 시사하지 않았다.

달러-원 환율은 다른 통화와 달리 하단이 다소 지지받고 있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 결제수요가 나오고 있는데, 여전히 방향은 아래로 보인다"며 "다만 룸(공간)이 별로 없어 1,065원 부근이 단기 저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1엔 내린 105.9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2달러 오른 1.235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6.5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02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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