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올해 금리를 네 차례에 걸쳐 올릴 확률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닉 피터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금리를 세 번 올려야 한다는 세력과 네 번 인상해야 한다는 세력으로 완전히 나뉘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이 두 세력에 합류하지 않은 FOMC 위원은 경기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는 소수라며 이날 FOMC 성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 발언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피터스 매니저는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남기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준은 FOMC 위원 만장일치로 금리를 1.50~1.75%로 25bp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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