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56.6·서비스업 55.0…모두 예상 밑돌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3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5.3으로 집계됐다고 금융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22일 발표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포괄하는 이 지수는 전달보다 1.8포인트 하락하면서 14개월 만의 최저치로 내려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6.7도 밑돌았다.

유로존의 합성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2013년 7월 이래 57개월 연속 웃돌았다.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6.6으로 전월대비 2.0포인트 하락했고, 예상치 58.0도 밑돌았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5.0으로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 55.9에 역시 못 미쳤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PMI 평균은 여전히 탄탄하다"면서 0.7~0.8%의 전기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시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활기찼던 연초 이후 모멘텀의 상실이 상당히 극적이다"고 지적했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