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서비스업 PMI 54.1로 하락…2개월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3월 미국 제조업 업황이 더 호전됐지만 서비스업황은 확장세가 둔화했다.

22일(미국시간)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3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전월의 55.3에서 55.7로 올랐다. 36개월 최고치다.

미 생산지수는 55.5에서 55.2로 내려, 4개월 최저를 보였다.

3월 미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55.9에서 54.1로 하락했다. 2개월 최저다.

합성 PMI도 전달의 55.8에서 54.3으로 내려, 2개월 최저치를 보였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경제학자는 "PMI 지수는 올해 1분기 미 국내총생산(GDP)이 2.5% 성장할 것이라는 기준에 부합한다"며 "고용지수가 거의 3년 최고치를 보이는 것은 향후 성장에 대해서 낙관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슨은 "특히 제조업에서 물가 압력이 관건이 된다"며 "상품과 서비스에 부과되는 물가 압력이 2014년 이후로 가장 강하고, 공장 물가는 7년 내 가장 높이 뛰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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