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달러 규모는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규모의 약 10%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또 500억 달러는 중국에서 강요된 기술이전의 결과로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입는 연간 손실액 추정치와 같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업계가 어느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지에 대해 15일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무역대표부는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1천300개의 품목을 선정했다. 이 품목에는 첨단기술 상품이 포함된다.
투자 제한과 관련해서, 미 재무부는 구체적인 계획을 60일 동안 검토를 할 예정이다.
전미소매연합의 매튜 샤이 대표는 "세계 무역 규정을 따르지 않는 중국에 책임을 묻는 것은 중요하고, 필요하다"며 "하지만 미 정부의 관세 부과는 중국의 규정 위반 때문에 보통 미국인을 벌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는 또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손을 잡는 것을 고려 중이다.
백악관은 미국이 또 세계무역기구(WTO)에 인허가와 관련해 중국이 국내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는 이유로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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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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