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증시 하락에서 패닉 성 움직임의 신호가 보인다고 22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암스 지수(Arms Index)는 2.86포인트까지 올랐다. 암스 지수는 매수세와 매도세 중 어느 쪽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지 분석해볼 수 있는 지표로, 통상 시장이 하락할 때 암스 지수는 1 이상으로 오른다.

특히 이 지표가 2 이상으로 오르는 것은 시장에 패닉성 움직임의 신호가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된다.

마켓워치는 이날 주가지수 급락에도 개별 종목별로는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고 전했다. 상승 종목은 2천119개로 하락 종목 765개보다 많았다.

반면 거래량은 하락 종목의 거래량이 3억9천470만 달러로 상승 종목의 6천830만 달러보다 많았다.

올해 들어 암스 지수는 세 번 2포인트 위로 올랐는데 지난 2월 5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천175포인트 내렸을 때 3.59까지 올랐고 와 2월 21일 다우지수가 167포인트 내렸을 때 2.17로 올랐으며 2월 27일 다우지수가 299포인트 내렸을 당시 2.26으로 오른 바 있다.

패닉 매도가 항상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그동안 패닉 매도 이후에는 반등세가 나타났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492포인트(2%) 하락하고 있고 S&P500지수 역시 1.7% 내리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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