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중국이 미국의 대규모 관세 부과에 맞대응해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입장이라며 농산물 관세는 다른 품목보다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대중 무역으로 흑자를 내는 소수의 품목 중 하나가 농산품이기 때문이라고 ANZ는 설명했다.
ANZ는 또 농업 종사자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높다며 지지층의 심기를 건드리는 조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연 500억달러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철강과 알루미늄, 과일, 견과류 등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며 맞불을 놨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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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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