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단숨에 2,440선까지 내려왔다.

23일 코스피는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8.10포인트(1.93%) 추락한 2,447.92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조치에 타격을 입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한 중국을 겨냥해 당초 예상된 규모보다도 큰 50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키로 발표했다.

외국인은 158억원, 기관은 205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43%, SK하이닉스는 3.50% 급락했다.

삼성전자 우선주와 POSCO도 2%대로 밀렸고 KB금융은 3.44%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권, 전기·전자, 종이·목재, 은행, 건설 업종이 2%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6포인트(2.57%) 내린 849.26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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