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하고 세입 3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 2조3천억 원과 제기금 5천억 원, 통안채 중도환매 2조 원, 한은 RP 매각 만기 15조5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2천400억 원으로 지준이 늘었다. 반면, 통안채 발행 2조4천700억 원과 재정증권 발행 1조 원, 한은 RP 매각 14조 원, 세입 1조3천억 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신용콜은 특별한 지준 변동이 없는 가운데 주말 적수를 고려한 시중은행의 차입수요가 꾸준할 것이다"며 "레포는 일부 은행 매수세는 꾸준하겠지만, 분기 말을 앞두고 운용사 등 전반적인 매수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4천461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45조2천71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503%, 전체 거래량은 12조3천29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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