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타베 부총재는 23일 "미국과 유럽의 물가 지표와 비교하면 일본의 '근원-근원' CPI 상승률은 상당히 낮게 보인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전 품목에서 신선식품과 함께 에너지까지 제외한 '근원-근원' CPI 상승률은 지난 2월 0.5%로, 전달보다는 0.1%포인트 상승했다.
와카타베 부총재는 "(이런 물가 부진은) 일본인들이 인플레이션이 2%까지 오를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BOJ가 인플레이션 2% 목표를 고수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렇지 않으면 엔화 가치는 강해질 수 있고, 디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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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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