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2월 수출물량 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증가했지만, 2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북미지역 승용차 판매가 줄어든 영향으로 일반기계와 수송장비 등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수입물량지수는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8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요건'에 따르면 2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0.9%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4.2% 상승했다. 수송장비가 감소했지만,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2월 수입물량지수는 제1차 금속제품이 감소했지만, 광산품과 일반기계 등이 증가해 전년 같은 달보다 5.9%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도 제1차 금속제품이 감소했지만, 광산품과 일반기계가 증가하며 전년 같은 달 대비 14.8% 올랐다.

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이 5.1% 올랐지만, 수입가격이 8.4% 오르면서 전년 같은 달보다 3.0% 하락했다. 전월대비로는 1.9% 내렸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가 모두 하락해 전년 같은 달보다 3.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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