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장중 2,420선을 내줬다.

23일 코스피는 오후 2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7.55포인트(2.71%) 급락한 2,428.47에 거래됐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對中) 관세를 예상보다 높게 부과한다고 발표한 점이 증시에 타격을 입혔다.

이에 코스피200의 변동성 지수(VIX)도 20포인트를 뚫고 올라가기도 했다. 최근 5거래일 평균 VIX는 13포인트대다.

외국인은 1천755억원, 기관은 4천736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도 7천계약 이상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락한 종목은 791종목에 이른다.

지수 급락에 증권 업종은 5% 가까이 빠졌다. 은행 업종은 3.96%,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업종은 각각 3.92%와 3.62%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5포인트(3.29%) 내린 842.97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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