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미국의 무역 전쟁 우려에 2,410선으로 추락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27포인트(3.18%) 내린 2,416.75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3.10% 내렸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를 확정했단 소식에 미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까지도 타격을 입었다.

투심 악화에 외국인은 1천317억원, 기관은 6천4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죽을 쒔다.

삼성전자는 3.98%, SK하이닉스는 6.21% 급락했다. 셀트리온, 삼성전자 우선주, LG화학, KB금융 등도 3% 이상 밀려났다.

POSCO는 5.58% 내렸다.

지수 급락에 증권 업종은 5.37% 하락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은행 업종 등도 4%대 내림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4포인트(4.81%) 내린 829.6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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