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2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내려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1년 IRS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5bp 하락한 1.820%를 기록했다.

3년은 2.5bp 내린 2.110%, 5년은 3.3bp 하락한 2.218%를 나타냈다. 7년과 10년은 각각 3.3bp와 3.5bp 내렸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했다"며 "장중 주가 하락 폭이 커지자 IRS도 오퍼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전체적으로 내렸다.

장기보다 단기 금리가 더 떨어져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다른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단기가 FX 스와프에 영향을 받아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1년은 전 거래일 대비 10.5bp 내린 1.090%를 기록했다.

3년은 3.0bp 떨어져 1.415%를 나타냈다. 5·7·10년은 1bp씩 하락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2.3bp 오른 마이너스(-) 67.3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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