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네덜란드 은행 ING는 내달 9일 도널드 트럼프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강경파 존 볼턴(70)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취임하는 것이 유로화에 혜택이 될 수 있다고 23일 진단했다.

은행은 유로존의 물가가 유가 상승 때문에 올라서, 유럽중앙은행(ECB)에 통화긴축에 나설 자신감을 더 느끼게 한다면 볼턴 대사의 취임은 유로화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은 볼턴이 이끄는 외교안보팀이 미국을 이란에 더 강경하게 만들 때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유가 상승으로 지속해서 2%로 오르는 경로에 있고, 이 점이 매파를 결집하면 ECB에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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