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3일 증시가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와 주말을 앞둔 경계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카디날 캐피털의 패트릭 커난은 "사람들은 주말을 앞두고 약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다음 주 만기인 옵션을 약간 샀다며 시장이 내림세를 보였지만 공황 상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데릭 프리드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식시장 전망은 꽤 균형이 잡혔다"며 "기업들의 실적은 문제가 없었고 시장은 중간선거와 같은 굵직한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중국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은 관세 부과와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인 사안을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베어드의 부르스 비틀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최근 증시가 조정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2월에 주식은 매도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UBS 애셋 매니지먼트의 에릭 브라우네 자산 배분 헤드는 "오늘 아침에는 내구재 수주가 호조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소식들이 많이 있었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따른 불확실성을 완전히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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