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이 제6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 이사로 선임됐다. 박동욱 사장은 향후 경영 방향에 대해 회사와 관계된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29일 정기주총 직후 향후 경영 방향에 대해 "기술 및 원가경쟁력 제고를 통해 주주, 고객, 협력업체, 임직원 등 이해관계 당사자들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제1의 목표로 하겠다"고 연합인포맥스에 전달했다.

현대건설 사옥 지하강당에서 열린 이날 정기주총은 정수현 전 사장이 상근고문으로 물러남에 따라 신현윤 감사위원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날 선임된 이사는 박동욱 사장과 이원우 부사장, 윤여성 전무 등 3인이다.

기타 비상무이사로 등재됐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용환 부회장의 재선임안은 이미 알려진 대로 상정되지 않았다.

한편, 현대건설은 영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10.1% 증가한 23조9천억원으로 제시하고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17조6천억원으로 설정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수주한 쿠웨이트 LNG터미널 공사, 우즈벡 가스플랜트 공사 사우디 에탄 회수처리시설공사 등 대형 현장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사업목표 달성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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