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29일 정기주총 직후 향후 경영 방향에 대해 "기술 및 원가경쟁력 제고를 통해 주주, 고객, 협력업체, 임직원 등 이해관계 당사자들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제1의 목표로 하겠다"고 연합인포맥스에 전달했다.
현대건설 사옥 지하강당에서 열린 이날 정기주총은 정수현 전 사장이 상근고문으로 물러남에 따라 신현윤 감사위원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날 선임된 이사는 박동욱 사장과 이원우 부사장, 윤여성 전무 등 3인이다.
기타 비상무이사로 등재됐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용환 부회장의 재선임안은 이미 알려진 대로 상정되지 않았다.
한편, 현대건설은 영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10.1% 증가한 23조9천억원으로 제시하고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17조6천억원으로 설정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수주한 쿠웨이트 LNG터미널 공사, 우즈벡 가스플랜트 공사 사우디 에탄 회수처리시설공사 등 대형 현장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사업목표 달성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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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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