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올해 2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으로 견해를 바꿨다.

하커 총재는 29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견조한 인플레이션을 확인했다"며 이런 견해를 밝혔다.

그는 "더 견조한 인플레이션으로 내 견해를 두 차례 금리 인상에서 세 차례 인상으로 바꿨다"며 "중기적인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견해는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밝힌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평소 통화정책 여건 판단에 재정 정책보다 인플레이션에 더 방점을 둔다고 말해왔다.

하커 총재는 또 무역정책이 경제에 미칠 위험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도 밝혀다.

한편 하커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 결정투표에 참여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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