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뉴딜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등이 주도해 도시 재생 계획을 마련하고 재정비에 나서는 사업이다.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50조원을 투자해 전국 낙후지역 500곳을 정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연말께 시범사업자 69곳이 확정됐다.

우리동네살리기가 17곳, 주거지원형이 16곳, 일반근린형과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은 각각 16곳과 19곳, 1곳이다. 경제기반형의 경우 폐조선소 부지를 문화 및 관광, 해양산업의 거점으로 삼도록 경남 통영이 선정됐다.

도시재생은 환경친화적이고 자생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두고 있다.

이는 앞서 2001년 일본에서도 추진된 바 있다.

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내각은 동경의 마루노우치, 미드타운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일본의 경우 62개의 지역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도시재생 정책은 재개발과 재건축 등 철거 일변도의 기존 재생 모델에서 탈피해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형식으로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새 패러다임이다"며 "이는 전면 철거 방식을 지양하는 중소규모 근린재생이 중심이기 때문에 민간 분양 축소 기조를 만회할 수 있는 사업 규모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산업증권부 김경림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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