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더케이트윈타워 매각, 까사미아 매각 등 올해 1분기 시장의 이목을 끌었던 딜을 주도한 삼정KPMG가 인수·합병(M&A) 재무자문 부문 정상에 등극했다.

연합인포맥스가 2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의 완료기준(Completed) 재무자문 실적(화면번호 8460)에서 삼정KPMG는 1조5천29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재무자문 실적은 대금 지급이 완료된 100억원 이상의 거래를 집계한 것으로 공동자문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눴다.

삼정KPMG는 올해 1분기 상업용 부동산 분야 랜드마크 딜로 꼽혔던 더케이트윈타워 매각 거래를 자문했다. 이 딜의 규모는 7천132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까사미아 매각 거래(1천800억원)에도 주관사로 참여해 선두 자리를 굳혔다. 거래액 외에 완료 건수(13건) 기준으로도 삼정KPMG는 압도적 1위에 올랐다.

2위에 오른 JP모간은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LS오토모티브 지분 인수와 LS엠트론 동박·박막사업부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두 딜의 규모를 합하면 1조500억원에 달한다.

EY한영은 LS오토모티브와 LS엠트론 동박·박막사업부 딜(공동자문)의 매각 측 자문을 담당하며 3위를 차지했다. 총 자문 실적은 6천841억원이다.

UBS는 LS오토모티브 지분 매각과 LS엠트론 동막·박막사업부 매각(공동자문) 단 2건으로 5천250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5위와 6위는 각각 NH투자증권(4천350억원)과 삼성증권(3천833억원)의 몫이었다.

NH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하나캐피탈 지분 매각(3천150억원)과 동부대우전자 매각(1천200억원) 자문을 맡았다. 삼성증권은 홈플러스 의정부점·울산남구점 매각(3천172억원) 등 2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 밖에 크레디트스위스는 3천750억원의 실적으로 7위를 차지했다. 한라시멘트 매각과 인수 측 자문을 각각 담당한 씨티와 산업은행은 3천651억원의 실적을 올려 공동 8위에 올랐다.

대금이 완납되지 않은 발표기준(Announced)으로는 CJ헬스케어 매각 자문을 맡은 모건스탠리가 1조3천1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삼정KPMG(8천105억원), 도이치방크(6천550억원)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완료기준 경영권이전 거래 순위에서는 삼정KPMG(6천820억원)가 1위를 차지했고, 씨티와 산업은행이 3천651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경영권이전 외 완료기준 자문 순위에서는 JP모간(1조500억원)이 1위였다. 삼정KPMG(8천472억원)는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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