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중국 음식배달 앱 어러머(Ele.me)의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할 예정이다.

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95억 달러에 어러머의 나머지 지분을 모두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알리바바와 계열사 앤트파이낸셜이 보유한 어러머의 지분은 유통 의결권 주식의 43% 정도다.

알리바바의 어러머 지분 확장은 중국 전역에 걸친 어러머의 배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거래가 종료되면 장 쉬하오 어러머 창립자는 회장으로, 왕 레이 알리바바 부사장이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그동안 중국의 신생 스타트업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으며 음식배달 앱은 중국인들이 스마트폰이나 웹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추세가 날로 늘어나면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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