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대내외 악재로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매출 5조 4천53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의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시내점은 2천4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공항점은 1천9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사드 위기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임대료와 특허수수료 증가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역대최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롯데면세점은 사업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철수를 통해 개선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시내면세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면세점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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