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에 2천14억 투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넷마블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에 총 2천14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넷마블은 빅히트의 지분 25.71%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게임,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넷마블과 빅히트 양사 간의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이종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장르의 개척을 강조하며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월드'를 공개한 바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빅히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며 넷마블과 게임사업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넷마블과 빅히트 간의 시너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