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했다.

금융위원회는 5일 최 위원장이 기업은행 마포지점을 방문해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하고 코스닥 벤처펀드 투자 대상인 '테슬라 1호' 상장기업 카페24와 기업은행 창업보육센터 창공입주 기업 등을 방문해 격려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혁신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신규상장과 상장유지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벤처펀드 운용사는 성장성 있는 '국민기업' 을 발굴할 수 있도록 투자대상에 대한 옥석을 가리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한국거래소도 대폭 개선된 코스닥 시장 진입 및 유지 요건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중소기업 지수와 같은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지수를 개발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그는 "혁신·벤처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국민도 코스닥 벤처펀드를 통해 그 과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길재욱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김도진 기업은행 행장 등이 참석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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