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지난 2월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보합을 나타냈다. 신규입주물량과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국감정원은 6일 올해 2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6.3%로 올해 1월과 같았다고 공개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8% 순이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5%였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크고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한국감정원은 지역별로 거래 특성에 따라 소폭 등락의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신규입주물량 증가 등에 따른 전월세가격의 동반 하락과 계절적 영향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보합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5.2%로 가장 낮고, 경북이 9.0%로 가장 높았다. 부산(6.8%→6.9%), 대구(7.2%→7.3%) 등은 전월 대비 올랐고, 전남(7.7%→7.4%), 경기(6.4%→6.3%) 등은 내렸다.

주택유형에 따라서는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1%→6.2%), 단독주택(7.8%→7.8%) 순이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전월과 동일했고, 연립다세대는 0.1%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4.4%, 연립다세대 5.8%, 단독주택 7.0%였고, 지방은 아파트 5.2%, 연립다세대 9.1%, 단독주택 9.5%로 조사됐다.

기타 전월세전환율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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