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가 6일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만7천원(1.93%) 내린 2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3.88% 상승한 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라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하락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에 달성한 최고 기록인 15조1천500억원을 웃도는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는 매출 61조7천365억원, 영업이익 14조5천518억원을 예상했다. 매출은 예상을 소폭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보다 무려 1조가량 많은 이익을 낸 것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화가 약세를 나타내야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며 "원화 강세로 하반기 실적의 레벨업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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