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오전 10시 현재 전장대비 주가가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장 초반 갑작스러운 주가 변동으로 일시적으로 거래를 제한하는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두 번 이상 발동됐다. VI가 발동된 상황에서 주가는 30% 가격 제한폭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VI는 전날 종가 등과 비교해 10% 이상 주가 변동이 생기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제도다.
삼성증권 주가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삼성증권 창구로 대량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급매물의 배경은 삼성증권 측의 실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 배당을 주식으로 배당하면서 직원들이 대거 자사주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회사 측 실수로 현금이 아닌 주식이 입고되면서 직원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고 나섰고, 회사 차원에서 사태 진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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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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