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7개 증권사가 총 3% 안팎의 임금을 인상하는 데에 일괄 동의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6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서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과 '2017년 통일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하고 통일임금 2%, 1% 상당의 복지사항 신설 또는 임금 상향을 하는 통일단체협약에 합의를 봤다고 발표했다.

이번 단협으로 남성 조합원의 출산유급 휴가는 기존 3일에서 5일로 연장됐고 장시간 근로 방지를 위해 PC 오프제, 부서장 사전승인제, 사내 방송을 통한 퇴근 시간 공지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가정의 날 행사를 시행하고 중증장애인자녀를 둔 조합원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통일단협은 지난해 9월부터 개최돼 올해 2월까지 총 19차례의 실무교섭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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