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400달러 이상 내리고 있다고 9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시간 만에 7천150달러에서 최저 6천705.78달러로 내려갔다. 현재는 4.3% 내린 6천722.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토로의 마티 그린스펀 선임 전략가는 "현재 7천 달러 선에서 기술적인 저항이 나오고 있다"면서 "펀더멘털 측면으로는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날 매도세는 한국이나 일본 영향이 아닌 서양 국가들 거래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 3월 최악의 한 달을 보낸 이더리움의 경우 바닥을 치고 올라오고 있다고 한 기술적 전략가가 분석했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기술적 전략가는 "지난 며칠간 이더리움 가격은 400달러에서 다지기에 들어갔고 더 오르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0.3% 내린 398.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알트코인들 역시 비트코인 하락 영향으로 함께 내리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가 2.2% 내린 639.44에 거래되고 있으며 라이트코인은 2% 내린 115.04달러에, 리플 역시 2.4% 내린 49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미국 시카고옵션시장(CBOE)에서 4월물 비트코인 선물은 2.2% 오른 6천750달러에, 시카고선물거래소(CME)에서 4월물 비트코인 선물은 2% 오른 6천7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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