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이마트는 안전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응급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계산대에서 근무하던 고(故) 권미순 사원의 심정지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이 응급대응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올해 5월 말까지 전국 이마트 점포와 물류센터에 자동 심장충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위급환자 대응방법과 구급장비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김맹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오랫동안 함께 근무해온 직원의 심정지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객과 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하고, 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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